2019년 2월 3일, 중국 난징의 유명한 온라인 영어신문 [난징어]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29세 한국 여자, 상하이에서 런던까지 자전거로 239일, 8460km를 달리다.’ 지난해 6월 2일 상하이에서 출발한 유채원(영어 이름 Eva Yoo)은 1월 26일 런던에 도착했다. 이 기획 ‘시크로드(SeekRoad)’는 중국 최대 온라인 IT전문매체 [테크노드]의 영문기자였던 유채원의 8개월짜리 프로젝트로, 자전거를 타고 실크로드의 여러 나라를 찾아가 창업가들을 인터뷰하고, 현지 사람들을 모아 자전거 여행 이야기를 나누며 꿈을 이루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중앙아시아에서는 주로 민박을 하고, 터키와 유럽에서는 ‘카우치 서핑’과 ‘웜 샤워’를 이용해 숙식을 해결하면서 동양과 서양을 잇는 세상 사람들의 깊은 인정과 다양한 향기를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