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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너머, 시민의 대안
글쓴이
김학준 외 3명
출판사
진인진
출판일
2019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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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학준

이 책의 큐레이션 담당자 김학준은 교육자(서귀여상 및 대기고 교사. 제주대 강사)와 언론인(제주신문 논설위원. 제주의 소리 공동발행인), 시민운동가(이어도교육문화센터 대표)로서 고향 ‘제주’를 가슴에 안고 인생 역정의 태반을 보내왔다. 그는 말년에 가보지 않은 길을 나섰다.
“‘제줏말’에 대한 조사 연구가 모자라서 ‘제줏말’이 위기에 빠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이 책이 바탕으로 하는 기본적인 문제의식이다. 여기에서 출발하여 ‘큐레이션’을 맡은 김학준의 1980년대 ‘서귀여상’ 교단 시절, 아이들과 함께 한 향토지명유래 공부에서 비롯된 제줏말에 대한 관심은, 점차 급속도로 사라지는 제줏말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이어졌다. 급기야 제줏말로 아이들과 소통 불가능한 우습고도 슬픈 제주의 현실 속에서, 그는 1인 출판사를 만들고 틈틈이 작성해왔던 제줏말 카드를 마중물로 삼아, 그동안 발행된 여러 제주어 사전들과 전문적 연구물, 문학 작품, 언론 매체 등등을 뒤져, 살려 두고 쓸 만한 제줏말을 골라내고 모아서, 누구든지 가까이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제줏말 작은사전]을 펴낸다. 소멸 위기의 제줏말 보전을 위한 싸움에 본격 뛰어들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시작이다. <제줏말 사용 안내서 3부작>의 제1권인 이 책의 뒤를 이어, 제2권 [표준말-제줏말 작은사전], 제3권 [아름다운 제줏말 교과서]가 만들어진다. “흩어져 있고 가려지고 사라져가고 있는 ’제줏말‘을 모으고 다듬고 드러내어 빛을 내보자. 그 작업의 성과가 ’보전‘까지 이어지기를 희망하자.” 그것이다. 그는 ‘제줏말 연구자’가 아니라, ‘제줏말 큐레이터’의 길을 가려고 한다. 부족하고 느리지만 꾸준히 뚜벅뚜벅.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2015년 11월 ‘성산 입지선정’을 전제로 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계획이 발표된 이래 촉발된 제주시민들의 투쟁과정을 기록한 보고서 『제2공항 너머, 시민의 대안』가 발간되었다. 카톨릭 대학교 사회학과 정영신 교수, 김학준 제주숨비소리 대표, 이희준, 노민규 시민 등 총 4명의 활동가들의 공동 작업의 성과이다.

『제2공항 너머, 시민의 대안』은 제주의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과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책무를 떠안고, 모든 생명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평화의 섬’ 제주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제주 시민들이, 자기 결정권과 지방자치의 기본원칙을 무시하고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한 토건세력들에 대응하여 투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자,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소중한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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