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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꾸
글쓴이
캐서린 겔버 저
출판사
에디투스
출판일
2019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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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캐서린 겔버

퀸스랜드 대학의 정치학 및 공공 정책 교수이다. 전공은 표현의 자유와 표현의 규제. 2014년에 루크 맥나마라와 함께 호주 정치학 협회가 주관하는 최고의 정치학 학술 논문에 주는 메이어 학술 논문상을 수상했다. 2011년 『문제는 말이다: 표현의 자유 바로잡기Speech Matters: Getting Free Speech Right』을 출간했으며 이 책은 호주 인권상 최종 수상 후보작(논픽션 부문)이었다. 같은 해 표현의 자유에 대한 기여로 펜 케닐리 상을 수상했으며, UN 지역 전문가 회의에 표현의 자유와 국제법의 인종 혐오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에 관한 호주 전문가 증인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2009년에 ‘표현의 자유와 한계’라는 주제로 애들레이드 시의 미첼 연설Mitchell Oration 을 발표했으며, 지금까지 『9·11 이후의 표현의 자유』를 포함한 세 권의 단행본을 출간했고 표현의 자유와 관련한 주요 책들의 공저자로 참여했다. 2017년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의 글로벌 표현의 자유 프로젝트 방문 학자였으며, 그해 12월 ‘표현의 자유와 불만’이라는 주제로 프린스턴 대학 인간 가치 센터 워크숍을 수잔 브리슨 교수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멀리는 세월호 유가족 모욕에서부터 5·18 역사 왜곡, 여성 혐오와 동성애 혐오를 둘러싼 길고 거친 논쟁, 그리고 ‘가짜 뉴스’들의 포연 속에서 진행되는 오늘의 격렬한 정치적 대립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를 몇 년째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제 중 하나는 표현의 자유와 혐오 표현에 대한 문제이다. 한쪽에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검열과 독재와 다를 바가 없다고 비난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혐오 표현의 경우 표현의 자유로 용인되어서는 안 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이나 폭력과 다를 바 없다고 맞선다.

평행선을 달리는 이런 팽팽한 두 입장은 영영 화해할 수는 없는 것일까?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도 긍정하면서, 혐오 표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호주의 정치학자 캐서린 겔버의 책 『말대꾸: 표현의 자유 대 혐오 표현』는 이러한 딜레마와 이분법에 도전한다. 그동안의 이런저런 해법들은 오로지 하나의 해결책, 즉 ‘표현의 자유’만을 극단적으로 옹호하거나, 혐오 표현에 대한 법적 규제에 몰두하다가 결국 둘 다 해결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진단 아래 이 책은 두 가지 대립되는 관점을 이론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그것은 상대를 제압하거나 절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변화시키는 능력으로 우리의 자유를 확대해 가는 길이다. 우리 사회가 더 깊이 혐오의 수렁에 빠지기 전에, 이제 그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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