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은 전쟁을 원한다』는 미국 및 독일 대자본과 히틀러 사이의 협력 관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파월은 수많은 책과 자료를 참조해 나치즘과 파시즘이 어떻게 등장했으며, 자본주의와 어떻게 결탁했는지, 독일과 미국 및 기타 국가의 자본가들이 나치즘과 파시즘의 성장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낱낱이 밝혀낸다. “독일에서 나치즘과 자본주의의 역사는 친밀한 관계의 연대기이자 일종의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종으로 이익을 본 사람들은 히틀러를 뒤에서 떠받친 자본가들, 대기업들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다임러-벤츠, 베엠베, 바이엘, 도이체 방크, 드레스드너 방크, 코카콜라, 아이비엠, 포드, 스탠더드 오일, 싱어, 아이티티, 유니레버, 제너럴모터스, 듀폰, 코카콜라, 코닥 등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기업과 은행이 당시 수익을 위해 히틀러를 적극 지원했고, 전쟁으로 큰 수익을 올렸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 제너럴모터스의 회장이었던 앨프리드 P. 슬론, 아이비엠의 회장이었던 토머스 J. 왓슨, 언론계의 거물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스탠더드 오일 책임자였던 월터 C. 티글, 듀폰의 창업자인 이레네 듀폰 등은 히틀러를 적극 지원했던 미국의 거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