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소년들의 섬
글쓴이
이민선 저
출판사
생각나눔
출판일
2019년 10월 1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이민선

『오마이뉴스』 기자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이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어린 시절에는 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했다. 그곳은 그저 내 아버지와 어머니의 뼈마디 쑤시는 일터일 뿐이었다. 때로는 학교를 빼먹고 고사리손을 보태야 했기에, 어린 나에게는 달갑지 않은 장소였다.
선감학원 생존자들 이야기를 기록하면서야 난 그 들판이 내 인생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알게 됐다. 그 들판에서 난 곡식을 먹으면서 자랐고, 그 곡식을 판 돈으로 교육을 받았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선감학원에 갇힌 소년들에게는 내 어린 시절을 지켜준 그 넉넉한 들판이 없었다. 그런 소년들을 국가는 섬에 가뒀다. 때리고 고문했다. 그 들판이 없었다면 나 또한 그들과 비슷한 처지였을지도 모른다.
국가는 국민에게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저 서
교육 에세이 『날아라 꿈의 학교』 지은이

책 소개

분야사회학이해
“날것 그대로의 역사를 알고 싶은 그대에게”

『소년들의 섬』은 이민선 [오마이뉴스] 기자가 ‘선감학원’에서 있었던 잔혹사를 고발한 르포르타주다. 선감학원은 영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곳이다. 일제가 만들고,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이 완성시킨 소년 강제 수용소다. 지금은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돼 있지만, 소년들을 잡아 가둘 때는 사방이 검푸른 바다로 가로막힌 섬이었다.

그 섬에서 벌어진 폭력을 비롯한 갖가지 인권유린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정치적 배경도 책 곳곳에 녹아 있다. 또한, 어린 시절에 당한 인권유린이 피해자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세심하게 들여다보았고, 사실대로 기록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당시 신문 기사도 책 말미에 실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