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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우스의 배
글쓴이
이경희 저
출판사
그래비티북스
출판일
2019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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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경희

SF 소설가. 죽음과 외로움, 서열과 권력에 대해 주로 이야기한다. 환상문학웹진 [거울] 필진. 「꼬리가 없는 하얀 요호 설화」가 황금가지 제4회 타임리프 공모전에 당선되어 데뷔하였고, 「살아있는 조상님들의 밤」으로 황금가지 제6회 작가프로젝트 공모전, 「χ Cred/t」로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을 수상했다. SF와 판타지 양쪽에서 활동 중이며, 대표작으로는 『테세우스의 배』, 「다층구조로 감싸인 입체적 거래의 위험성에 대하여」, 「마음 여린 땅꾼과 산에 깔린 이무기 설화」, 논픽션 『SF,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등이 있다.

첫 번째 장편소설 『테세우스의 배』가 2020 SF 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동양 판타지와 시간여행이 뒤섞인 단편 「꼬리가 없는 하얀 요호 설화」가 2019년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단편소설 「살아있는 조상님들의 밤」은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2019 올해의 SF’에 선정되었다.

그는 SF와 판타지의 팬보이로 10대를 보내며 오랜 세월을 방황한 끝에 작가를 꿈꾸게 되었고, 1980~1990년대 걸작 애니메이션과 만화들, 〈스타트렉〉 에피소드들, 톨킨과 이영도, 르 귄과 젤라즈니, 알프레드 베스터와 코드웨이너 스미스, 듀나, 배명훈, 곽재식, 김보영, 이서영 등 위대한 장르의 발자취를 추적하며 자신만의 샛길을 발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한·중·일 아시아 설화 SF 프로젝트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 앤솔러지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에 참여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국내 SF 장편을 꾸준히 출간하는 그래비티북스가 내놓는 아홉 번째 GF시리즈. 이번에 선보이는 『테세우스의 배』는 『공각기동대』나 『총몽』, 『블레이드 러너』와 같은 정통 사이버펑크의 계보를 이어 인간성에 대한 존재론적 고민을 담아낸 환상적인 SF 액션 스릴러이다. 초거대 재벌 그룹 트라이플래닛의 회장 ‘석진환’이 사고로 기억을 잃고 깨어나는 장면부터 쉴 틈없이 이어지는, 경영권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목숨을 건 사투는 예측불허의 숨막히는 전개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것이다.

세 차례의 산업 혁명 이후 우리 앞에 다가 온 포스트 휴먼 시대. 단순히 기술의 진보만을 의미하는 시대는 아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의 인권을 기반으로 한 여러 담론들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죽어도 다시 태어나는 영원불멸한 인간의 탄생, 죽음에 대한 질문, 뇌를 전부 기계로 교체한 존재에 대한 정의, 뇌와 신체 중 자아를 규정하는 기준에 대한 논의 등 고차원적인 윤리적 문제들이 포스트 휴먼을 둘러싸고 있다. ‘테세우스의 배’는 금세 현실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를 그린다.

본작의 제목이기도 한 ‘테세우스의 배’는 그리스 신화 속의 유명한 역설이다. 테세우스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아테네 사람들은 그의 배를 수백년간 보존했다. 세월이 흐르고 배가 점점 낡게 되자 그들은 썩은 나무판자를 떼어내고 새 판자로 교체했다. 몇백년이 흘러 모든 판자를 새로 교체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과연 이 배를 ‘테세우스의 배’라고 불러야 할까?

이경희 작가의 첫 장편소설 『테세우스의 배』는 이러한 철학적 질문을 사이보그 시대 인간의 몸에 적용해 사유를 극단까지 밀어붙인다. 하지만 전혀 어렵지 않다. 스릴 넘치는 추격과 스피디한 액션이 결합된 흥미로운 줄거리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최첨단의 과학과 철학에 흠뻑 빠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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