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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서재
글쓴이
장석주 저
출판사
한빛비즈
출판일
2012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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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석주

공식 계정사락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 저술가. 그밖에 출판 편집자, 대학 강사, 방송 진행자, 강연 활동으로 밥벌이를 했다. 현재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파주에서 살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3년여 동안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2000년 여름에 서른여섯 해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전업작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 한 잡지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장한 책만 2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독서광 장석주는 대한민국 독서광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안으로만 침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다.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한 후 15년을 출판기획자로 살았지만 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자 업을 접고 문학비평가와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둠으로써 보다 잘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성에 있는 호숫가 옆 ‘수졸재’에 2만 권의 책을 모셔두고 닷새는 서울에 기거하며 방송 진행과 원고 집필에 몰두하고, 주말이면 안식을 취하는 그는 다양성의 시대에 만개하기 시작한 ‘마이너리티’들의 롤모델이다.”

저서로는 『몽해항로』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일요일과 나쁜 날씨』,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이상과 모던뽀이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일요일의 인문학』,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고독의 권유』, 『철학자의 사물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시간의 호젓한 만에서』,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공저)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앞만 보며 달려온 삶에 몸살을 겪을 때
책은 처방전이 되고, 이정표가 된다

마흔의 삶, 무언지도 모를 것에 쫓겨 앞만 보며 달려온 삶. 뒤돌아볼 새도 없어 이렇게 살아도 되나 후회마저 허락되지 않았던 삶. 어쩌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진실을 외면하고 살아온 것인지도 모른다. 삶에 따져 물으며 나아가기에는 너무나 바쁘고 조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거대한 물음이 서늘하게 등줄기를 훑고 내려간다. “계속 이렇게 달려도 괜찮은 걸까?”

어떤 책은 이야기한다. “죽을 수도 살 수도 없을 때 서른은 온다”고. 그렇다면 마흔은 어떻게 찾아올까? 돌아갈 수도, 나아갈 수도 없을 때 마흔은 온다. 마흔에게는 사느냐 죽느냐 같은 서슬 퍼런 질문은 없다. 대신 머뭇거리는 진득한 회의감이 밀려온다. 생각해보자.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먼 훗날 마흔이라는 생의 한 페이지를 펼쳤을 때 무엇이 새겨져 있을지. 아무것도 새겨져 있지 않다면, 그래서 남은 지혜도 철학도 없다면 그 껍데기 같은 생은 얼마나 허무할까.

마흔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서재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지적 공간에서 오롯이 쉬고, 사유하고, 거기서부터 남은 생의 길을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생에 몸살을 앓는 마흔에게 피로한 몸을 누이고, 인생의 초안을 다시 생각하고, 소중한 이에게 편지를 쓰고 고독과 마주하며 자신을 비우고 채울 공간으로 서재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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