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업사회 속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공허를 표현한 에드워드 호퍼, 그의 생애가 공개된다
「밤새우는 사람들」, 「중국 음식점」, 「뉴욕 영화」, 「주유소」등 총 90점의 컬러 도판 수록!
1882년에 태어나 미국의 산업화와 세계대전, 대공황 등을 겪은 에드워드 호퍼. 그의 그림에 대해 현대 산업사회 속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공허를 표현했다고 말한다. 그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의미심장하고 시간을 초월한 듯한 장면으로 그려 내는 능력이 있었다. 흔히 보아 왔던 광경인데도 왠지 낯설고, 익숙한 공간인데도 생소하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데도 외로워 보이는 느낌의 그림들이 그의 대표적인 그림들이다.
표현주의와 추상미술이 주도했던 시기에도 꿋꿋하게 사실주의를 고집했던 호퍼는 훗날 추상표현주의가 쇠퇴하고 팝아트가 대두될 때, 팝아트와 신사실주의에 영향을 미친 선구자로 여겨졌다. ‘장면을 극도로 단순화’했던 시도와 간판 등 ‘당시에는 그림의 소재로 사용하지 않았던 것’들을 화폭에 담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196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많은 화가와 작가는 물론 히치콕 같은 영화감독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호퍼가 얼마나 까다롭고 철저하게 작품을 준비하고 그렸는지, 그가 색과 빛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그림의 소재를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얼마나 고집스럽게 자신의 길을 걸어갔는지 보여 준다. 또한 작가 자신 또한 집요하게 느껴질 정도로 드로잉을 비롯한 그의 작품 및 기사, 지인과 주고받은 편지 등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객관적으로 호퍼의 생을 담았다. 그리고 작가 게일 레빈의 노력으로 모은 드로잉과 캐리커처 등이 이 책에 다량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