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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우의 강
글쓴이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저
출판사
갈라파고스
출판일
2012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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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1817년 7월 12일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 근교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1837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나 학생을 처벌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고 형 존 소로 주니어와 함께 진보적인 학교를 열어 성공을 거두었으나 형의 건강 악화로 오래 운영하지 못했다. 이후 일정한 직업 없이 부모의 가업 연필제조업을 돕거나 측량사, 목수, 가정교사 등으로 일하며 틈틈이 강연과 글쓰기를 이어나갔다. 당시는 미국 건국 후 혼란기라 문화적 자산이 빈곤한 지식인들의 새로운 사조인 초월주의 태두 랠프 왈도 에머슨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고 노예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반대해 인두세 납부를 거부해 투옥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쓴 『시민불복종』은 훗날 간디, 마틴 루터 킹 등의 비폭력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주요 초월주의자로는 랠프 월도 에머슨을 비롯하여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인 윌리엄 엘러리 채닝, 월트 휘트먼 등이 손꼽힌다. 이는 소로의 새로운 시각으로 자연의 가치를 인지하는 사상 체계의 기초가 되어 자연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소로는 또한 ‘나는 자연인’이라고 외친 사람들의 원조 장-자크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제안을 몸소 실험하게 된다. 이는 하버드 동창이며 초월파 문우였던 찰스 스턴스 휠러가 1841-1842년 콩코드의 플린트 호수 오두막에서 몇 달의 고적한 명상 치유의 시간을 보냈는데, 휠러의 은둔처를 다녀온 다음 소로는 새로운 체험을 자신도 실행하기로 결심했다.

소로는 직접 오두막을 짓고 독립기념일에 입주했다. 그는 오두막에서 “한 주일에 하루는 일하고 엿새는 정신적인 삶에 정진하는 삶이 가능한지” 실험에 착수하여, 엿새 일하고 하루 쉬는 미국인들의 일상을 뒤집어 보려고 했다. 자연인의 삶을 궁금해하는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태로 소로는 1846년부터 『월든 숲속의 생활』을 집필했으며, 그의 오두막은 자연을 관찰하는 집필실이 되었다. 초월주의자 소로는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대학 시절부터 그를 괴롭혀온 폐결핵으로 1862년의 45살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책은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며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소로우의 마지막까지 함께 했으며, 그의 철학적 면모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

젊은 시절 소로우의 작품 세계의 큰 줄기이자 기준인 초월주의에 매우 충실한 책이다. 곳곳에 시를 삽입하여 내용 전개에서의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규칙적으로 표출되는 서정적 감정은 색다른 효과를 주기도 한다. 소로우는 1839년 여름, 형과 함께 콩코드 강을 따라 여행을 시작했다. 두 형제의 소소한 여행기로 볼 수도 있지만, 저자의 에세이와 시 등을 통해 풍부하고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고 있기에 그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는 자연과 인간을 따로 보지 않고, 자연 경관은 인간의 애정과 결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게 있어 자연은 관찰의 대상이 아닌, 사랑하고 존중해야 마땅한 살아 있는 존재였다. 그는 특히 인디언에게 깊이 매료되었는데, 숲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변함없는 애정을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였다. 이는 소로우의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통해 드러난 것이며, 토착 인디언 부족의 기록을 인용하여 묘사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 책은 당시의 독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으나, 소로우 자신이 굉장히 많은 공을 들여 정성껏 쓴 작품이기에 깊은 애정을 가졌다. 그의 사상적 바탕인 초월주의의 강을 따라 거대한 사색의 발자취를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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