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나, 2001년 『시와 반시』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 『웃고 춤추고 여름하라』 『고래가 되는 꿈』 『밤이 계속될 거야』 『달나라의 장난 리부트』와, 산문집 『서정적 게으름』, 시론집 『기억해 봐, 마지막으로 시인이었던 것이 언제였는지』를 펴냈다. 노작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신동옥은 낯설고 새로운 시어를 유려하게 구사하는 시인 중 한 명이다. 그는 자신만의 언어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첫번째 시집에서 그는 악공을 자처하며 “가히 ‘환음경(幻音經)’이라 지칭할 만한 절창들을”(박정대) 쏟아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또 한 가지가 추가된다. 그것은 바로 춤. 그는 언어로 춤을 추는 시인이기도 하다. 그의 두번째 시집 『웃고 춤추고 여름하라』에서 그 진지한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일상의 언어가 가진 의미 그대로 그의 시에 접근한다면 독자들은 곧 스텝이 엉키고 박자를 놓쳐버리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시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그의 춤을 감상하기 위해 시의 리듬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이 시집의 서시가 그 길잡이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