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나, 2001년 『시와 반시』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 『웃고 춤추고 여름하라』 『고래가 되는 꿈』 『밤이 계속될 거야』 『달나라의 장난 리부트』와, 산문집 『서정적 게으름』, 시론집 『기억해 봐, 마지막으로 시인이었던 것이 언제였는지』를 펴냈다. 노작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견고한 사유를 민활한 언어로 그려 내며 시단의 주목을 받아 온 시인 신동옥의 네 번째 시집 『밤이 계속될 거야』가 민음의 시 261번으로 출간되었다. 친애하는 이에게 건네기 좋은 시집의 제목처럼 네 번째 시집에서 신동옥은 보다 유해지고 연해졌다. 그간 신동옥의 시가 타는 듯한 열기를 뿜어냈다면, 시집 『밤이 계속될 거야』에서 그의 시들은 찻물 같은 온기를 품고 있다. 토해 내는 절규는 부드러운 회유가 되었다. 거기에는 ‘계속’을 붙드는 유쾌함과 다정함이 서려 있다. 이 변화는 계속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변신이자 계속 가기 위해 이리저리 달리 걸어 보는 발걸음이다. 그는 봄비를 보고 낙엽을 보고 눈 내리는 골을 지나 계속 갈 것이다. 무수한 시작노트와 시론과 배경음악 리스트를 적어 나가며, 가능과 불가능을 목격하며, 삶과 시를 멈추지 않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