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뜨겁게 사랑할 줄 아는 청년의 인생역전
김성헌은 거칠지만 솔직하다. 잇속을 따지지만 꿈 앞에선 절대 계산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언제나 당당했다. 뮤지션을 꿈꾸었기에 모든 걸 걸고 열정을 쏟았다. 그래서 후회 없이 다른 꿈을 꿀 수 있었던 걸까? 그는 지금 뮤지션에서 목수로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 두 가지 삶이 결코 다르지 않다. 두 가지 모두 오늘,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즐기고 노력하는 김성헌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공업고등학교에서 기능장 대회에 출전했던 경험, 무작정 음악을 시작하면 겪어야 했던 배고픔, 인디밴드 ‘펄스데이’ 활동과 좌절, 목수로 전업해 가구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과정을 장난기 넘치고 자신만만한 입담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