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면서 내게 큰 변화가 생겼다면 요리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좋은 재료로 신선한 음식을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을까.

요리에 관한 관심과 더불어 빵을 좋아하는 우리 딸래미를 위해 빵을 직접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작도 못해본 나에게 용기를 준 책

참 쉬운 원볼베이킹이다.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을 알기쉽게 적어놓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보기 편하고

도움이 되었다.

원볼 베이킹이란 볼 하나에 넣고 섞고 구우면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베이킹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용어를 모르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에 재료, 도구, 기초 상식까지 잘 알아두어야한단다. 나같은 초보들을 위한 책이다.

알아두어야할 원볼베이킹 도구와 재료가 생각보다 많다.

나름 이게 무엇이지 싶었던 것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속시원했다.

브레드/쿠키/머핀&스콘/케이크&타르트/디저트

총 5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작품같다. 그리고 엄청나게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하나하나 넘겨보면서 어서 해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빵 만드는 데 주의할 점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주고 있어서 실용적이다.

내가 즐겨먹던 소시지 빵

이젠 소시지 빵을 직접 만들어서 먹겠구나

나 소시지 빵도 만드는 여자야

쿠키를 보니 그야말로 분위기가 있다.

이런 맛있는 그리고 분위기 있는 빵과 쿠키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좋은 세상을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 시작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도구들을 준비해서 나도 내 손으로 만든 빵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직접 만드니까 안심할 수 있고

재료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안전하다.

만드는 방법이 쉽게 간단하게 나와있어서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