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신한 토끼옷을 입은 ‘무지’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작가 ‘투에고’가 전하는
휴식 같은 주문, “내가 나라서 무지무지 좋아!”
라이언과 전승환, 어피치와 서귤, 튜브와 하상욱이라는 찰떡같은 콤비를 선보였던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시리즈가 새로운 주인공 무지와 투에고 작가로 이어진다. 카카오프렌즈의 막내 같은 캐릭터 무지의 정체는 사실 단무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진짜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토끼옷을 벗으면 부끄러움을 많이 타며 귀여운 존재감을 뽐낸다. 이번 책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에서 무지와 함께 특별한 조합을 선보이는 투에고는 2018년 감성 에세이 『무뎌진다는 것』으로 등장해 서점가를 휩쓴 위로 전문가로, 힘들어도 내색할 줄 모르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글을 쓰며 13만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렇듯 세상과 사람에 치여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에세이 작가 투에고와 사랑스러운 감성꾼 무지가 만나, 같이 있는 것만으로 마음 편해지는 친구처럼 독자에게 손을 내민다.
긴 하루가 끝나고 나면 누구나 편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어던지는 순간 안도의 한숨이 나오고, 적당히 늘어진 티셔츠로 갈아입으면 학교에서, 직장에서 잔뜩 힘이 들어가 있던 어깨가 가벼워진다. 피로에 찌든 하루의 끝에서 우리가 원하는 건 이런 게 아닐까? 뒹굴뒹굴 세상 편한 모습으로 잠든 무지 곁에서 투에고 작가가 말한다. 누구나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 있는 동안에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할 힘을 얻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