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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속의 편지
글쓴이
강은교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9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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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은교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허무집』, 『풀잎』, 『빈자일기』, 『소리집』, 『붉은 강』,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벽 속의 편지』, 『어느 별 위에서의 하루』,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시간은 주머니에 은빛 별 하나 넣고 다녔다』, 『초록 거미의 사랑』, 『네가 떠난 후 너를 얻었다』, 『바리연가집』이 있다. 그 밖에 산문집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무명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추억제』, 『그물 사이로』, 『잠들면서 잠들지 않으면서』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유심작품상, 박두진문학상, 구상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인 강은교, 언어를 통해 사랑을 실현하다

‘창비시선_다시봄’ 시리즈는 강은교 시집 『벽 속의 편지』(창비시선 105, 1992)로 시작된다. 이 시집은 1968년 『사상계』로 등단한 강은교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으로 세상의 작고 사소한 기척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세련된 언어로 그려져 있다. 이러한 애정은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그에 머무르지 않고 언어를 통한 사랑의 실현으로 발전되게끔 한다. 세상의 억압이나 억울한 희생 따위의 소멸을 바라며, 동시에 하찮게 여겨지는 가치들의 혁명을 꿈꾸었던 시인의 좌절 섞인 열망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아프게 읽힌다. 우리를 위로하듯 시인은 다시 쓰는 ‘시인의 말’을 통해 “저물녘이면 언제나 희망의 연둣빛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일몰 옆엔 일출이 서 있으리니/아직 젊은이여/내부는 언제나 외부의 내부/이 고단한 행성 위에서”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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