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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 김도언
글쓴이
김하은 저
출판사
바람의아이들
출판일
2019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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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하은

산책을 좋아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꼬리 달린 두꺼비,?껌벅이』로 한국 안데르센 대상을,?『얼음붕대스타킹』 『변사 김도언』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기금을 받았다.?『네 소원은 뭐야?』 『우리 반 퓰리처』 『우리 반 안중근』 『달려라,?별!』 『나한테 사과하세요!』 『우리는 지구를 지키는 요리사』?등의 동화와 청소년소설 ?『오늘 밤 앱을 열면』 『트라우마』?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2019년,
‘3·1 운동’과 ‘한국 영화’ 100주년의 해
두 가지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에 풀어내다.

여성과 변사, 그리고 독립 운동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삶의 열망

일제 강점기, 역관의 딸로 태어난 김도언은 아버지를 따라 역관의 길을 걷고 싶어 한다. 그러나 당시 조선에는 여성 역관은커녕, 여자 아이에게는 서당을 다닐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도언은 ‘세상이 달라졌다는데 왜 여자는 예전처럼 살아야 하냐’며 남장을 한 채 서당을 다니기 시작한다. 남자에게 주어지는 자유를 맛본 도언은 탁월한 언어 능력으로 한어를 깨우치며 조선 최초의 여성 변사가 된다. 오직 자신의 힘으로 길을 개척하고, 자기 앞의 유리창을 깼던 경험은 결코 개인의 삶에 머무르지 않는다. 도언은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보며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다.

“저는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여자라서 아무것도 못 한다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평범한 사람일뿐입니다.” -185쪽

우리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독립 운동가도 우리와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었다. 그들에게도 삶이 있었고 꿈이 있었다. 지금 우리에게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고 싶은 곳에 가는 것이 무척 자연스러운 일상이지만, 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바칠 만큼 간절하고 뜨거운 염원이었다. 『변사 김도언』은 독립 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의 이야기를 훌륭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문학은 한 장 한 장 읽는다는 것보다 천천히 스며드는 것에 가깝다. 독립 운동이라는 고귀한 이름에 잠깐 무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겠지만 어느새 도언의 꿋꿋한 발걸음을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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