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三古(고고, 고문자, 고문헌)의 대가 리링의 노자 읽기
역대의 모든 판본을 비교 분석한 실증의 금자탑
『집 잃은 개』 『전쟁은 속임수다』로 잘 알려진 리링 베이징대 중문과 교수가 『노자』를 출간했다. 고고학, 고문자학, 고문헌학을 종횡하는 ‘삼고三古의 대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에 출간한 『노자』 역시 리링만의 참신한 시각과 철저한 고증이 돋보인다.
이 책에서 리링은 궈뎬郭店 초나라 죽간본楚簡本, 마왕두이馬王堆 백서본帛書本 등 역대의 모든 판본을 비교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장자』 『문자』 『한비자』 등 다른 고전에서 『노자』가 어떻게 인용되고 비평되는지 살피고, 『논어』 『묵자』와의 대조를 통해 『노자』가 다른 고전들과 어떤 맥락으로 연결되는지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