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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제도 수호검
글쓴이
김일광 저
출판사
우리나비
출판일
2019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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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일광

포항 섬안에서 태어나 지금은 호미곶에서 살고 있다. 어릴 때는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형산강과 칠성강, 구강에서 미역을 감으며 자랐다. 곳곳이 둠벙인 갈대밭에서 개개비, 뜸부기, 도요새를 쫓아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도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40년 가까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그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동화를 써 왔다. 교과서에 동화 작품이 실리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고난 받은 생명에 대한 관심으로 『귀신고래』『조선의 마지막 군마』『석곡 이규준』등의 작품을 펴냈으며, 독도 문제를 다룬 『강치야 독도 강치야』『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독도 가는 길』작품이 있다. 『강치야 독도 강치야』는 영어로 번역되었다. 다문화 관련 동화인 『외로운 지미』『엄마라서 행복해』는 다문화 이해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30여 권의 동화집을 펴냈으며,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역사와 생명의 보편적 가치를 형상화하려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동남제도 수호검』은 울릉도 개척 당시 섬에 건너가 도벌을 일삼는 일본인들과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세력들을 퇴척하고, 개척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했던 울릉도수 배상삼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창작된 작품이다.

‘배상삼 이야기’는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2007년 울릉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배상삼은 본래 대구 사람으로, 본명은 배영준이었으나 동학 농민 운동에 연루되어 경상북도 울진에 피신해 있다가 울릉도 개척령이 내리자 전재환 일가를 따라 울릉도에 오게 되면서 배상삼으로 개명하였다. 울릉도수가 된 그는 도벌을 하러 오는 일본 사람들에게는 매우 엄하였지만, 섬사람들에게는 선정을 베풀었다고 한다. 특히 1894년(고종 31) 가뭄이 극심했을 때 배상삼은 부유한 사람들에게 곡식을 내놓게 하여 섬사람들을 굶주림에서 벗어나도록 하였는데, 이로 인해 일본인들과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부자들의 앙심을 사게 되었다. 결국 그들은 배상삼이 왜인과 내통하여 개척민의 남자는 모두 죽이고 여자는 전부 왜인들의 처첩으로 팔려고 한다는 뜬소문을 유포하고, 그에게 도움을 받았던 섬사람들까지 그를 원수 같이 여기게 만들어 결국에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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