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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아이들
글쓴이
브록 콜 저/최지현 역
출판사
보물창고
출판일
2013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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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청소년
발가벗겨진 채 버려졌다!
잔인한 장난으로 시작된 아주 특별한 여정


여기에 끔찍한 따돌림을 당한 소년과 소녀가 있다. 이들은 오래된 전통이라는 다수의 묵인 아래에서 모든 것을 빼앗기고 심지어는 발가벗겨진 채 장난으로 섬에 버려진다. 하룻밤을 그곳에서 쥐 죽은 듯 버티고 나면 그들을 버린 아이들에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돌아간다 해도 나아질 것은 없다. 집단 괴롭힘의 희생자에게 따라붙는 호칭인 ‘고트’가 그들의 이름 앞에 더해질 뿐이다. 소년과 소녀는 그 막다른 골목에서 특별한 길을 선택하기로 마음먹는다. 사라지기로 결심하는 것이다. 그들은 다수의 눈을 피해 비어 있는 별장으로, 다른 캠프로, 낯선 길 위로 그림자가 되어 사라진다. 완벽하게.

『길 위의 아이들』은 ‘뉴베리 상 선정위원회가 아깝게 놓친 가장 탁월한 작품’으로 꼽히는 청소년소설로, 집단 괴롭힘의 희생자로 나체로 섬에 버려진 소년과 소녀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속하고 새롭게 관계 맺는 법을 익히면서 부모에게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로드 성장소설’이다. 다수의 가벼운 생각과 무관심이 이제 막 피어나는 여린 아이들의 마음에 어떠한 생채기를 남길 수 있는지를 섬세한 터치로 그려내며, 동시에 제대로 상처를 입고 그것에 당당하게 맞섰을 때 도리어 더욱 강인해지고 깊어지는 아이들의 내면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독자들은 끔찍하고, 곤혹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바른 길을 찾아 꿋꿋하게 나아가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통해 우리들 마음속에 깃든 용기의 함량을 측량해 보게 될 것이며 행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수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폭력을 가한 적은 없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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