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외환위기를 정확히 예측했던 다카아키의 한국경제 전망!
이 책은 독자를 매우 격분하게 할 수 있다. 계속되고 있는 경제 불황의 원인이 15년 전 IMF 관리체제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맨 끝 화룡점정은 이명박 정부의 한미FTA였다는 사실을 독자가 알게 되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걱정되기까지 한다. 외환위기 때문에 IMF로부터 강제로 경제구조를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해할 수 있어도 우리 손으로 불평등조약(FTA)를 날인한 일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이 불평등조약 탓으로 산적한 국내 문제를 풀어가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다. 빈부격차 확대, 실질 실업률 증가, 근로자의 실질소득 감소, 비정규직 증가, 출산율 하락, 자살률 증가 등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국 경제의 마지막 비상구가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에 달려있다.
개혁보다 공정경쟁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어정쩡한 경제민주화로는 위와 같은 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음을 이 책 저자는 곳곳에서 강조한다. 한국의 대기업을 이미 지배하고 있는 외국자본은 한국의 분배 정책에 반감을 갖고 있으며 그들의 유일한 선은 배당금일 뿐이다. 외국자본이 어떻게 국내기업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국민의 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지를 아주 쉽고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