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과학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명하기!
2000년대 초, "과학전쟁"이라는 이름 아래에 미국의 매체와 학술지들을 중심으로 소수의 과학자들과 과학기술학자들이 맞붙었다. 편자는 과학자들이 과학 분야의 엘리트주의에 도전하는 환경운동가, 과학사회학자, 페미니스트, 교육학 연구자, 문화비평가들을 "과학과 이성으로부터 도피"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저자들은 과학 전문가와 일반 시민 사이에 현존하는 지식, 발언권, 사회적 영향력의 불균형은 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라 과학 영역 내에서 시민참여를 증가시키는 것을 통해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더불어 전문가-일반인의 균형을 찾는 문제에 관해 논하고 있다. 물론 시민들이 어떤 식으로든 과학기술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대전제이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구체적 방법론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각자의 분야를 넘나들면서 과학 생산에서 과학기술 규제에 대한 참여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스펙트럼 속 시민 참여 과학의 면모를 뽑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