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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감촉
글쓴이
임세희 저
출판사
디자인하우스
출판일
2019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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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세희

나꽁아꽁맘 임세희

언젠가, 영원히 혼자일 것 같았던 때가 있었다.
나만의 작은 공간을 만들고
그곳을 나에 관한 기록들로만 빼곡히 채웠다.
안전하고 편안한 나만의 공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되었다.
아이의 맑은 눈동자가 나를 바라보던 날,
처음으로 밖으로 나와 아이의 사진을 찍었다.
반짝이는 눈으로 자신이 발견한 세상을 들려주던 날,
아이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그렇게 아이는 내 안에 갇혀 있던 나를 바깥으로 이끌었다.
오직 감각으로만 느낄 수 있는 찬란한 세상을 알려 주었다.

우리 모두에게는 어린 시절이 있다.
우리 안 어딘가에 웅크리고 있는 이 이야기는
누구나 알지만 언젠가부터 잊어버린 이야기이기도 하다.
손에 쥔 모래알처럼 흩어져 버린 그 시간들을
아이를 키우며 되찾았다.

그 시간을 고이 담는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고마워!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네이버 부모i 인기 콘텐츠, 누적 조회수 1,000만
대한민국 육아맘들을 사로잡은, 아주 평범하고도 특별한 어느 토끼 가족 이야기

“엄마, 초승달이 뜨는 건 하늘이 웃고 있기 때문이야.”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온 집 안이 초토화되는 일상이지만 아이가 없던 그 시절에는 결코 알지 못했던 특별한 순간이 있다. 바로 아이의 입에서 전혀 기대도, 예상도 하지 못했던 눈부신 단어들이 막 흘러나오는 순간이다. 임세희 작가는 바로 이러한, 아이와 함께 나눈 빛나는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다. 동생이 생기고 어느덧 혼자 하는 일이 하나둘 늘어나는 큰아이에 대한 대견함, 제왕절개로 둘째를 낳은 엄마를 눈물 어린 눈으로 지켜봐주던 딸아이에 대한 애틋함, 온종일 외쳐대는 ‘엄마’ 소리에 그만 뚜껑이 뻥 하고 열려 버럭 화를 냈다가 이내 밀려오던 후회, 아이가 태어난 후 관심의 순위에서 밀려났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주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 엄마가 되고 보니 더욱 깊어지는 ‘내 엄마’에 대한 감사함…. 이 책의 저자 나꽁아꽁맘 임세희는 먼 훗날 아이가 커서 자신의 세상을 찾아 떠나갔을 때,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감촉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한다. 보들보들하고 말랑말랑한, 여리고 따뜻하면서도 생명력 가득한 그 육아의 감촉을 영원히 놓치고 싶지 않아 이 일기를 썼다고 고백한다.

네이버 부모i에 연재되며 수많은 엄마들의 지지와 공감, 사랑을 받고 있는 [나꽁아꽁 일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육아의 감촉』. 수많은 육아 일기 중 유독 이 토끼 가족의 이야기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들의 이야기가 이 순간 우리가 놓치고 있을지도 모를 나, 우리 아이, 우리 가족의 모습이기에, 그래서 그 무엇보다도 특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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