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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조선 교회는 두 개의 문을 만들었는가?
글쓴이
최석호 외 1명
출판사
시루
출판일
2019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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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석호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레저관광사회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유산관광을 전공하고 문화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레저경영연구소 소장과 서울신학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관광세계화·문명화과정·엔터테인먼트산업 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UN 여가 관련 자문을 맡고 있는 World Leisure Organization의 학술지『World Leisure Journal』국제편집자문위원, 중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World Hotel Association 부회장, 한국문화사회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 및 공저서로는 『골목길 역사산책_ 서울편』『중국인이 몰려온다!: 천만 관광객 시대의 한국관광』(2012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Leisure from International Voices』(2018)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넓고 큰 한 개의 문 대신 좁고 작은 ‘두 개의 문’을 만들었다.
오늘날 이 문에서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이 책은 조선시대에 시작된 초기 조선 선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서양의 선교사들은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조선 사람들에게 근대교육, 근대의료,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리한 변화보다는 유교문화를 존중하며 교회를 지어나갔다.

그래서 군위성결교회는 예배당에 두 개의 정문을 만들었고, 오른쪽 정문은 여자가, 왼쪽 정문은 남자가 사용했다. 정동제일감리교회 벧엘예배당을 중심으로 왼쪽의 배재학당 학생들은 왼쪽 문으로, 오른쪽의 이화학당 학생들은 오른쪽 문으로 드나들었다. 네모난 벽돌 건물인 광주 오웬기념각엔 유난히 문이 많다. 정방형건물 모서리를 중심으로 좌우를 나누어 남녀 출입문을 달리해, 숭일학교 남학생들은 왼쪽 문, 수피아여학교 여학생들은 오른쪽 문을 사용했다. 주일이면 남녀가 교회로 몰려드니 ‘연애당’이라 불렸다고 한다. 그러나 예배당 중앙에 장막을 쳐서 정작 당사자들은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었다. 조선 선교 초기에는 이렇듯 장로교회·감리교회·성결교회 3대 교단 모두 남녀 출입문을 달리했다. 강한 유교윤리로 인해 남녀를 엄격히 구별했던 조선 사람을 배려한 건축이었다.

이렇듯 초기의 교회 건축에 나타난 조선 선교의 특징과 초기 조선 선교부터 일제강점기 한국 기독교인들의 항일투쟁까지 한국 역사에서 가장 굴곡진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으며 교회 100년사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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