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 사회는 모두 효를 중시한다. 사회 문화적으로 효가 강조되었던 역사적 시대를 공유했기에, '효'는 남북한이 공통으로 지니는 문화적 통합체라고도 할 수 있다. 북한의 주체사상에서도 효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남한에서도 역시 주요한 가치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렇기에 효를 기반으로 남북한의 사회 문화적 통합 논리를 전개하는 것은 가치가 있으며,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 평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이 책에서는 기존의 봉건적·유교적 효 체계에 비해 현대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보편화될 수 있는 기독교 효 체계를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