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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하루
글쓴이
이한우 저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12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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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한우

1961년 부산 송도해수욕장 근처에서 태어나 여름만 되면 팬티만 입고 송도해수욕장을 오가던 개구장이였다. 중학교 때는 가방에 책 대신 야구 글러브를 넣고 다닐 정도로 야구에만 미쳐 있었고, 고등학교 때는 영화 [친구]에 나오는 교사 못지않은 선생님들한테 자주 맞아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1981년 고려대학교에 입학해 데모하다 얻어맞는 여학생을 보고 충격을 받아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겁이 많아서인지 결국 혁명가의 꿈을 접고 공부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1985년 대학원에 들어가 철학을 공부했다. 마르크스에 대한 미련이 컸지만 대학원 과정 때 우연히 접하게 된 하이데거에 매료되어 석사학위 논문으로 [마르틴 하이데거에 있어서 해석학의 문제]를 썼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1985년부터 번역을 시작해 첫 작품으로 《헤겔 이후의 역사철학》을 냈다. 그 후 지금까지 평균 1년에 한 권 정도 번역 작업을 해왔다. 심지어 1988년부터 1990년까지 번역병으로 근무할 때에는 네 권을 번역해 계급마다 한 권씩 번역한 셈이 됐다. 번역은 나의 운명을 바꿔놓기까지 했다. 1990년 제대 후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 [중앙일보]의 《뉴스위크》였다. 그때 정식기자로 일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고 ‘번역하는 기자’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기자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삶은 점점 그쪽으로 몰고갔다. 1991년 《월간중앙》에 김용옥의 《대화》를 비판한 것이 계기가 돼 [문화일보] 학술 담당기자로 자리를 옮겼다. ‘번역하는 기자’에서 ‘기사 쓰는 기자’로 탈바꿈한 것이다. [문화일보] 기자 생활 만 3년째 되던 1994년 12월에 [조선일보]의 제의를 받았다. [조선일보] 학술 출판 담당기자로 일하면서 한국 지식인 사회의 명암을 볼 수 있을 만큼 봤다. 2001년부터 1년 동안 독일 뮌헨에서 연수 생활을 하면서 촌티도 많이 벗었다. [조선일보] 국제부에서 일했고, 지금은 경제사회연구원 사회문화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그 하루 때문에 500년이 달라졌다!”
깨어 있는 의식이 보여주는 새로운 스타일과 뜻밖의 진실!


만약 운명의 그날, 왕이 군사를 동원하여 쿠데타를 진압했다면 조선사의 물줄기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왕의 문제적 하루를 씨줄로 삼고 만주와 중국 지역을 포함하는 아시아사를 날줄로 삼아 역사의 숨겨진 이면들을 단 하루로 환원해낸 역사서! 하루 동안 궁녀와 내시들이 북적이는 아침 기침에서 내밀한 밤의 사생활까지 상반되는 시간들이 혼합되고, 은밀한 독살에서 피 냄새가 풍겨오는 쿠데타까지 치명적인 사건들이 교차한다. 더불어 건국 영웅 이성계부터 망국의 한을 품고 죽어간 순종까지 500년 역사의 격랑이 만들어낸 최고 권력자들의 군상을 펼쳐놓으면서, 진정 왕은 누구였으며 지금 어떤 이가 최고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지 독자들에게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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