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 타인과 소통을 잘 하려면 우리의 마음 바탕에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상대를 알아야 하는데, 『일본문화탐방』은 사회언어학과 커뮤니케이션학 입장에서 문화에 접근하고, 일본어와 이를 둘러싼 문화를 다른 언어 및 문화와의 비교를 통해 고찰하고 있으므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일본어와 일본문화의 비교 대상으로 영어와 영어권 문화를 예로 들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먼 거리인데도 아주 흡사하거나, 또는 전혀 다른 언어표현 문화가 공존한다는 사실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지명, 이름, 공간, 음식, 복장, 대인관계 등의 일상적인 테마를 다양한 측면에서 초첨을 맞추어 관찰하고 언어적ㆍ문화적으로 접근하면서 이론적 고찰을 곁들여 놓아, 독자들에게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실감을 전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