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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의 역사
글쓴이
김문환 저
출판사
홀리데이북스(Holidaybooks)
출판일
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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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23개국 80개 박물관 취재!
교류와 융합의 산물 금관으로 동서양 문명을 읽는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금관과 금동관을 많이 만든 나라다. 금관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소유국의 품격에 어울린다. 흔히 신라 금관만 널리 알려져 있는데, 백제나 고구려, 가야는 금관 문화가 없었을까? 신라 금관이 세계 최고 수준일까? 우리 금관이 세계 금관문화의 중심일까? 한국이 세계 금관 문화의 기원일까? 인류 역사에 금관은 언제부터 등장한 걸까? 한국의 금관은 다른 지역 다른 민족 금관과 전혀 다른 독창적인 것인가? 아니면 교류의 산물인가? 금관은 왕이 쓴 왕관일까? 금관은 언제부터 왕의 권력을 상징하며 왕이 쓴 걸까? 여성은 금관을 쓰지 않았을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만큼 궁금한 점도 많다. 저자는 독자들이 금관에 대해 품을 수 있는 이런 궁금증을 21가지 질문으로 요약해 답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금관의 역사를 밝힌다. 그 방식은 철저한 현장 탐방이다. 도서관에서 찾는 자료가 아니라 금관이 출토됐거나, 금관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을 찾아 직접 취재한 내용으로 금관의 역사를 재구성한다. 탐방 취재의 폭이 놀랍다.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인 한반도에서 몽골초원과 중앙아시아를 가로질러 흑해 연안 러시아와 서아시아 터키를 지나 동유럽 초원지대는 물론 에게해 그리스를 넘어 지중해 연안 이집트와 이베리아 반도의 서쪽 끝 포르투갈까지 23개국 80개 박물관을 찾아 금관의 흔적을 더듬었다.

그 성과는 이름만 들어도 놀랍다. 흑해연안 스키타이 족 여성이 쓰던 기원전 5세기-기원전 4세기의 화려한 금관, 알렉산더의 부친 필리포스 2세 부부 무덤에서 출토한 기원전 4세기 화려한 금관, 트로이 전쟁에 등장하는 미케네 문명의 기원전 17세기 금관, 이집트 투탕카멘 파라오의 기원전 14세기 금관은 금관에 대한 기존 상식을 무너트린다. 나아가 흑해 연안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출토한 기원전 4500여 년 전 소박한 이마 금장식에서 금관의 역사가 출발했다는 내용은 놀라움 그 자체다. 인간이 기원전 5000년 전부터 금속과 금을 다루기 시작했으니 금관은 인류가 금속을 사용하면서부터 시작된 셈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원전 4500여 년 전부터 중세 서양 금관까지 6000여년 금관의 역사를 탐방하는 신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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