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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글쓴이
노명우 저
출판사
사월의책
출판일
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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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이러다 잘될지도 모르는 연신내 골목길의 독립 서점인 ‘니은서점’을 열고 세상에 알려져야 마땅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마스터 북텐더다. 그러다 내친 김에, 세계적인 석학은 되지 못했지만 교양 있는 사람이라도 되고자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생각학교’를 만들었다.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언제나 닮고 싶은 학자이며 지그문트 바우만처럼 노인이 되어서도 글을 쓰고 싶기에 누군가 대표작을 물어보면 아직 출간되지 않은 다음 책이라고 말한다.

2002년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아도르노와 쇤베르크』로 첫 책을 출간한 이후,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을 담은 『계몽의 변증법―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를 썼고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변증법적 상상력』을 번역했다.

시각문화와 예술사회학 그리고 미디어 이론과 관련해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등을 썼고, 『구경꾼의 탄생』을 번역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이른바 자전적 사회학을 위해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을 썼고, 지그문트 바우만의 『사회학의 쓸모』를 번역했다. 골목길의 작은 독립 서점 니은서점의 책상에서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을 썼고, 생각학교를 구상하여 이 책 『교양 고전 독서』를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1인가구 시대, 혼자 사는 사회학자의 자서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3년 우수출판기획 당선작

혼자 사는 사람은 괴물인가? 결혼해서 함께 사는 것만이 ‘정상’이고 혼자 사는 것은 ‘비정상’인가? 이미 전국의 네 가구 중에 한 가구는 1인 가구임에도 혼자 사는 사람은 억울하기 짝이 없다.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들 역시 걸핏하면 혼자 살기의 자유로움을 부러워하고 혼자되기를 꿈꾸는 주제에 말이다. 이들 정상인에게 그들은 까칠한 성격이상자거나 성적 욕구불만자이거나 괴팍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일 뿐이다. 과연 그런가? 이 책은 그 자신 역시 혼자 사는 사람인 사회학자 노명우 교수(아주대)가 ‘혼자 살기’의 삶이 가진 의미들, 그 다양한 고통과 즐거움의 문제들을 대변하기 위해 쓴 책이다. 그들은 왜 혼자 살고 있고, 어떤 고민을 안고 살고 있을까? 나아가 함께 사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 그들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혼자 살기에 대한 과도한 낭만이나 오해 섞인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혼자 사는 사회가 눈앞에 와 있음을 담담하게 사회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책이다. 혼자 사는 것은 독신 풍조의 확산이나 사회 몰락의 징조와는 한참 거리가 멀다. 개인적 자유의 확대와 더불어 나타나는 혼자 살기는 이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보편적인 미래의 문제에 가깝다. 또한 그것은 결코 혼자 사는 사람만의 문제일 수가 없다. 이제 잠시든 오랫동안이든 누구나 혼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혼자 살기는 인구조사의 통계결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혼자 산다는 것은 삶의 철학의 문제이자 살림살이의 문제이고, 처세술의 문제이자 잠 못 이루는 밤의 고민거리이다. 저자는 이러한 구체적 문제들에 대한 생생한 체험과 그에 대한 깊은 성찰을 책 속에 담아냈다. 또한 영화와 문학, 드라마와 대중가요 같은 대중문화를 통해 개인의 사정을 사회적으로 바라보고, 나아가 혼자 사는 삶이 일반화되는 시대에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라는 문제까지 제기한다. 결국 혼자라는 것은 고립이 아니라 홀로서기를 통해 다른 삶을 모색하려는 사회적 시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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