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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게 화창한 오후
글쓴이
신형식 저
출판사
모악
출판일
2019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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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형식

신형식 시인은 전북 순창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을 거쳐 1988년부터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MIT와 UC버클리에서 각각 연구교수와 방문교수를 지냈고,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단장을 맡은 바 있다. 2019년부터 대학을 휴직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이며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에 모두 등재되어 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전북민예총 회장을 역임했고, 저서로 시집 『빈들의 소리』, 『추억의 노래』, 『정직한 캐럴 빵집』, 산문집 『무공해가 힘이다』 외 전공 관련 편저서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일상의 풍경에서 발견하는 삶의 진실

『쓸쓸하게 화창한 오후』는 “삶의 우여곡절에서 만나는 미묘한 감정의 틈새를 적확하게 파고드는 시인”으로 불리는 신형식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시집 『빈들의 소리』, 『추억의 노래』, 『정직한 캐럴 빵집』 등을 통해 일상의 갈피를 섬세하게 묘사해온 신형식 시인은 1988년부터 전북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해왔으며, 현재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공학자이자 교육자이자 시인으로 활동해 온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시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접점에 서 있다.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상 속에서 삶의 보편적 법칙을 탐색해가는 신형식 시인의 시를 읽다보면 인간 윤리의 한 정점을 만나게 된다. 그에게 삶의 윤리는 “세상 일 모두가/때와 철이 맞아야”([봄에게 묻다]) 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그가 말하는 시의 윤리는 무겁지 않고 “화창한 오후”의 어느 골목길처럼 차분하다. 삶이라는 골목길에서 시인은 어떤 격정의 한 순간을 목격하지만, 그의 시선과 마음은 어느 쪽으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공학자다운 균형 감각을 발휘한다. 그래서 그의 시는 거침없고 맑고 쉽다. 그런 까닭에 『쓸쓸하게 화창한 오후』에 수록된 시들을 읽다보면 삶의 진실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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