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무조건 외우는 암기과목이 아니에요. 역사는 돌무더기나 기와 조각 같은 몇 가지 단서들(기록물, 유물, 유적)을 가지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퍼즐 조각을 맞춰 나가는 활동입니다. 우리는 그것들과 대화하면서 옛 조상들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생활 모습과 문화를 이해하지요. 그래서 역사는 추리 소설과 비슷해요. 역사가 재미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일곱 명의 선생님이 역사 논술 교재를 만들기 위해 모였습니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세 권의 교재를 만들기로 합의했지요. 세 분은 선사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역사를 맡기로 하고, 두 분은 조선 시대, 다른 두 분은 조선 시대 후반기인 외세의 침입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맡기로 했어요. 원칙은 다섯 가지였습니다.
첫째, 초등학생들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교재여야 한다.
둘째, 어떤 역사책을 읽고 수업하든 상관없는 교재로 만들어야 한다.
셋째,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쉽게 알 수 있어야 한다.
넷째, 교사나 학부모가 가르치기 좋고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어야 한다.
다섯째, 주인 의식을 갖게 하는 교재여야 한다.
『리더를 위한 역사 논술 개정증보판』 교재 한 권은 대략 40분 6-8차시 정도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교사나 학부모는 수업 방식에 따라 그리고 학생들의 역량에 따라 분량을 조절해서 수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