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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변분별론소 제3권 외
글쓴이
원효대사 저
출판사
동국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19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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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원효대사

신라 진평왕 39년(617) 압량군 불지촌(현 경북 경산)에서 출생했다. 소년 때(16세) 출가하여 여러 스승을 찾아다니며 치열하게 수행하였고, 지음知音의 도반 의상義相(625-702)과 함께 당나라 유학을 시도하다가 깨달음 성취로 인한 자신감이 생겨 유학을 그만두었으며, 서민 대중들에게는 신뢰와 희망의 대상이었고, 권력과 제도권 승려들에게는 불편하면서도 경외의 대상이었던 인물. 왕족 과부와 결혼하여 신라 십현十賢의 한 사람이 된 설총薛聰을 낳고는 환속하여 비승비속非僧非俗인 거사居士로서 수행하기도 하였던 인물. 특정한 삶의 유형과 진영에 소속되거나 머물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듯 내달렸던 인물. 신분이 미천한 대중과 어울리며 그들에게 부처 되는 길을 알리려고 춤과 노래 등 다양하고도 파격적인 실험을 하였고, 심오한 체득과 혜안을 웅혼한 필력으로 종횡무진 글에 담아내어 당대 최고 수준의 불교지성을 동아시아 전역에 흩뿌렸던 인물. 인도의 불교논리학 대가인 진나陳那(Dign?ga)의 문도가 당나라에 왔다가 입수하여 읽고는 감탄하여 산스크리트어로 번역해 인도에 보냈다는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을 지은 인물. 그와의 밀접한 연관에서 한반도에서 찬술된 것으로 보이는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에 관한 최초/최고의 주석인 『금강삼매경론』을 저술하여 자신의 불교 탐구와 안목을 총정리하고 있는 인물. 만년에는 토굴같이 누추한 절(穴寺)에서 수행하다가 그곳에서 삶을 마감하였던 인물. ―현존하는 원효 관련 기록에서 포착되는 단면들이다.

이칭異稱, 진찬眞撰 여부 등을 감안할 때, 대략 80여 부 200여 권이 확인되는 그의 저술의 양과 질은 당시 동아시아를 통틀어 가히 최고 수준이다. 양으로만 보아도 한반도에서 그를 능가하는 경우가 없을 뿐 아니라, 중국의 대저술가였던 천태 지의智?(538-597, 30여 부)나 화엄 법장法藏(643-712, 50여 부), 법상 규기窺基(632-682, 50여 부)도 원효에 비견되기 어렵다. 그의 80여 종 저서 중에서 완본으로 전하는 것이 13종, 잔본殘本이 8종이다. 잔본까지 합하여도 21종 저서가 현존하는 셈이다.

책 소개

분야종교
『중변분별론소』는 진제 역『중변분별론』에 대한 원효의 주석서이다. 중中과 변邊을 구별하는 논이란 뜻의『중변분별론』은 미륵의 송頌에 대해 세친이 주석한 논서로 ①「상품相品」, ②「장품障品」, ③「진실품眞實品」, ④「대치수습품對治修習品」, ⑤ 「수주품修住品」, ⑥「득과품得果品」, ⑦「무상승품無上乘品」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효의『중변분별론소』제3권에서는 이 중 ④「대치수습품」, ⑤「수주품」, ⑥「득과품」의 3품만을 만날 수 있다. 이 3품의 내용은 이른바 삼십칠보리분법을 대승에 의거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판비량론』은 문자 그대로 ‘비량比量을 비판하는 논문집’이다. 여기서 말하는 비량은 삼장법사 현장이 인도 유학 중 고안했던 추론식 또는 새롭게 번역한 불전에 실려 있는 추론식들을 의미한다. 『판비량론』에서 원효는 현장의 학문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추론식을 고안하여 유식학이나 인명학의 난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판비량론』에서 우리는 화쟁가가 아니라 논쟁가로서의 원효를 만난다.

「해심밀경소서」는 현장이 한역한『해심밀경』에 대한 원효의 주석서인『해심밀경소』3권의 서문으로서,『동문선』제83권에 수록되어 있다. 원효의『해심밀경소』는 현존하지 않지만, 이 서문에『해심밀경』5권 8품의 핵심과 취지가 원효 특유의 호방하고 압축적인 문장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공空·중도·승의제勝義諦, 존재들의 양상, 지관止觀 수행, 바라밀다수행, 부처님 교화의 광대무변함 등에 관한 심오한 취지를 간결한 문장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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