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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에게 길을 묻다
글쓴이
맹난자 저
출판사
연암서가
출판일
2012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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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일찍이 주역을 통해 신묘한 세계를 연 동서양 대가들의 ‘인물로 읽는 주역’ 이야기

『주역』은 점서임에도 불구하고 경전으로 대접받는다. 점서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 규범을 제시하고 의리서로서 윤리적 지침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도덕을 강조하는 이 땅의 선비나 유학자들, 뿐만 아니라 인문학에 종사하는 철학자나 교수들은 『주역』의 말씀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이 책은 동서양 대가들과 주역의 관계를 토대로 주역이 어떤 책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동양의 작가 바쇼나 소동파, 백거이는 물론 유럽의 작가 헤세나 괴테, 예이츠, 그리고 옥타비오 파스와 보르헤스도 『주역』을 애독했다. 보르헤스는 스페인어판 『주역』에 헌시를 쓰고 유럽 독자들에게 『주역』 읽기를 권했다. 헤르만 헤세는 『유리알 유희』에서 주역의 인문학적 정신과 『주역』의 산수몽괘와 화산여괘 그리고 화풍정괘를 차용해 작품의 근간으로 삼았다. 시인이란 “언어가 원래 말할 수 없는 것을 이미지를 통하여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의 경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던 멕시코의 시인 옥타비오 파스와 의식과 무의식의 불합치에서 일어나는 정신분열을 통합하기 위해 무의식 안의 모든 내용을 의식화시킬 것을 강조한 카를 융 역시 『주역』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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