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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로 달라지는 것들
글쓴이
이상범 저
출판사
씽크스마트
출판일
2019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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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상범

첫 행복-운명의 상대를 만나 결혼을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생겼다. 시쳇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웠다. 아이를 위해 분유를 타고 기저귀를 갈며 이런 게 진정한 행복임을 알았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한 손에는 라테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여유 있게 유모차를 끄는 북유럽의 라테파파를 동경했다.

육아휴직-아내는 나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냈다. 급기야 이런 생활을 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나에게 쏘아붙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부부싸움이 이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던진 한마디. “네 아이니 네가 한번 키워 봐라. 넌 죽었다 깨어나도 이 기분은 절대 모를 거야!” 이 말에 뒤도 안 돌아보고 시작한 육아휴직.

독박육아-행복했다. 딱 1주일. 나의 자만심과 이기심에서 시작된 육아는 사회적 편견, 아내와의 갈등, 독박육아의 어려움 속에 육아우울증을 앓으며 처절한 민낯을 드러냈다. 이렇게 힘든 육아의 실상을 이야기해주지 않은 아내를 원망했다.

부부-조종사가 되어 안 해본 공중전이 없지만, 육아에서만큼은 지독한 패배를 경험하며 느꼈다. 육아는 엄마든 아빠든 어느 한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어렵다는 사실을. 여전히 엄마의 육아만 이야기되는 대한민국에서 ‘엄마’의 삶은 말도 못 할 만큼 힘들다는 사실을 알려야겠다는 결심으로 한 줄 한 줄 글을 써내려갔다. 아빠가 직접 경험한 육아의 어려움 그리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이야기한다.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육아하는 아빠의 잠 못 드는 밤
이제 정말 엄마 마음을 알겠어요!


‘육아가 여성, 엄마에게만 집중되는 현실은 뭔가 잘못되어 있다’라는 깨달음을 얻은 아빠육아 이야기. 육아휴직 1년을 꼬박 아이 돌보는 데 바친 그는 그동안 문제 제기된 적이 없어 더 이상한, ‘육아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누가 해도 힘든 육아를 여성이 혼자 하는 현실부터 고쳐나가는 게 순서라는 것이다. 저자는 엄마육아만 이야기하는 시대를 끝내고 아빠육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한다. 출산하고 모유 수유하는 것 외에 남자들이, 아빠들이 육아를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아빠육아는 단지 아이를 잘 키우는 데 그치지 않으며, 육아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부모 고유의 일이라는 당위론과 함께 주 양육자를 배려하는 육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아이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저자의 인식은 육아를 넘어 보육과 교육의 차원까지 아우르는 것이기에 더욱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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