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퍼센트의 삶이 위협받는 시대에
우리가 혁명을 해야 하는 이유를 말하다
자본주의와 시장 만능주의가 우리의 일상과 사회는 물론, 힘들게 쟁취한 민주주의까지 위협하는 상황을 지적하고, 그 타개책으로써 혁명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프랑스의 정치인이자 노동자 평균 월급인 1,200유로를 받는 현직 우체국 집배원이다. 정치 노선과 직업을 따 '붉은 우체부'로 불리는 그는, "혁명 이후에도 건설해야 할 것은 남아 있다"면서 자신의 주장이 혁명만 일으키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식의 몽상주의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시장에 자신을 적응시키느라 일상과 꿈을 잃어버린 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보통 사람들 속에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진지한 제안을 건네는 것이다.
저자는 백 개의 단어를 중심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생존권 문제를 파헤친다. 그가 말하는 생존권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갈 최소한의 권리를 포함한다. 이러한 '99퍼센트'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는 비단 프랑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에 저자의 말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의 모든 '99퍼센트'가 겪고 있는 문제에도 유효한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다. 책은 총 일곱 개의 장에서 우리의 삶, 혁명의 역사, 정치, 경제, 사회, 세계를 살피고, 혁명 이전에 우리가 유념해야 할 사항들과 혁명 이후의 사회의 청사진을 그렸다. 이 책은 혁명이란 무엇이며,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혁명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