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시대를 밝히며 헌신으로 삶을 살아간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군사독재 암흑시대의 악과 싸워 민주주의시대를 여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 흘리고, 죽고, 모진 고난을 당했다. 그 끝 모를 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들이 있었다. 이 책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끔찍했던 군사독재시대를 돌아보며, 그 암흑시대에 빛을 비추어 민주화시대를 연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이 땅의 민주화와 인권 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 가운데 가려 뽑은 29명의 인물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민주화운동 30년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주요한 인물들과 더불어 민주화운동의 숨은 조력자였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을 함께 다루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 지학순 주교 같은 지도자들, 장준하, 리영희 등의 지식인들, 이병린, 이돈명, 황인철 변호사 같이 인권변론에 생애를 바친 사람들의 삶을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증언’해준다. 특히 이 책은 인권변론의 작은 역사책이며 검찰과 법원에 대한 준엄한 고발장이기도 하다.
각 분야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왜 순탄한 길을 버리고 그 거칠고 험한 가시밭길을 걸어가야만 했던가, 어떤 역사적 상황에서 무엇을 했으며, 어떤 고난을 당했고 그것을 어떻게 이겨냈던가, 이 책은 역사적 계기와 인간의 의지가 결합하여 어떻게 역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보여주면서 그 주체가 되는 고난에 찬 ‘인간’의 역정을 동시에 드러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