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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개정판)
글쓴이
최용범 외 1명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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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1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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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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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범

1968년 서울 생. 대학을 ‘운동’한다는 핑계로 대충 다니며 술 마시는 것을 전공으로 했다. 30 중반까지는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 <월간 사회평론 길>지에서 1996년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때 배운 ‘글 쓰는 기술’로 지금까지 먹고 산다. 지금 글로 자리잡지 못하면 인생이 끝난다는 각오로 <말>지와 <월간중앙> 등 각종 매체에 닥치는 대로 글을 썼고, 2001년 출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으며 역사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본인이 기획하고 한상복이 집필한 『한국의 부자들』이 종합베스트 2위에 오르고, 60만 부 이상 판매되어 출판기획자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를 마감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매일 새벽 마셨던 술로 인해 알콜 중독자가 됐다. 그 뒤 50대 중반까지의 청춘을 탕진했다. 그래도 최근 1년여 동안 술을 끊고 다시 인생을 알고 계절의 변화를 즐기게 됐다. 남은 인생은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그리고 무모하게 살고 싶다.

이제 기자보다는 역사작가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저자로 출판계가 불황이던 시절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한국의 부자들』을 기획해 세인의 이목을 끌기도 한 출판기획자이다. 그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처음으로 다녔던 회사가 월간 『사회평론 길』이었다. 기자생활을 한 덕에 사람을 만나는 직업에 익숙한 그는 더난출판사 기획팀장을 지내면서 출판기획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근현대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유년시절 배웠던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걷어낼 것인가에 많은 고민을 하고 책을 저술하고 있다. 그는 50년간을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는 한반도의 풀리지 않는 이야기. 누구에 의해 6·25전쟁이 이뤄졌을까. 과거 역사기록들은 때론 승리자의 시각에서 집필돼 왔기에 이를 전제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침으로써 우리가 놓쳐왔던 순간순간의 왜곡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세상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여긴다. 한 개인의 역사가 세계사가 되기도 하고, 때론 우리네 가족사가 조선의 역사가 되듯, 역사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역시 사람에 의해 이뤄져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역사를 들춰볼 때면 항상 마음 아파하게 되는 정서가 역사를 대하는 균형적 시각을 잡아주는 에너지가 되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의 저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13인의 인물-역사인물 가상인터뷰』, 『대학문예운동의 이론과 실천』(공저)『너희가 대학을 아느냐』(공저) 가 있다.

책 소개

분야한국사
복잡한 한국 근현대사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한눈에 보다!
50만 독자의 선택,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의 저자가 들려주는
한국 근현대사 이야기

역사는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다!
거짓된 역사관에 전력으로 저항한 결과물,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한국인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고?
백 년이 지나도 반복되는 친일파의 망언

1925년, 춘원 이광수는 『개벽』 지에 「민족개조론」을 발표했다. 한국인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전국적으로 반일의 깃발을 들었던 3.1운동은 “무지몽매한 야만종의 망동”이며, 한국은 다른 무엇보다 이 ‘무지한 야만종’의 열악한 성품부터 개조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광수를 필두로, 3.1운동 이후 동요하던 민족인사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유사한 주장을 하며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주장은 대동소이했다. 강대국인 일본을 고려하면 독립은 이미 불가능하니, 현실을 인정한 다음 그에 걸맞은 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두말할 것 없는 친일파의 주장이지만, 그로부터 백 년이 지나지 않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주장이 사방에서 들려오고 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개선하자, 현실을 인정하자, 극단이 아닌 중용을 취하자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여기에 아주 조금의 진실을 섞어 넣는 순간, 얼핏 듣기엔 그럴싸한 역사의 ‘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s’이 생겨나버린다. 대안적 사실이라는 말 그대로 결코 사실이 아닌, 왜곡된 사실 말이다.

이러한 대안적 사실로 채워 넣은 책이 최근 역사 분야에 여러 종 등장하고 있다. ??반일 종족주의??를 비롯한 여러 권의 책들이다. 이들은 다양한 시각 중 하나만을 취하며, 그 시각에 따라 숱하게 많은 사료 중 몇 개만을 골라 취한다. 그러면서 그 사료 자체의 신뢰성 검증에 대해서는 논의를 닫아버린다. 이러한 거짓을 이겨내는 방법은 사실상 하나밖에 없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반박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는 이러한 현상에 전력으로 저항한 결과물이다. 동시에 더욱 많은 이에게 읽힐 수 있도록, 역사의 흥미에 대한 관심도 함께 기울였다. 의견보다는 사료를, 일방의 주장 대신 다양한 시각을 소개하려 노력했다.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교과서식의 압축적, 개념적인 서술 대신 사람의 행위와 감정, 동기에 천착했다. 건조한 서술이 아닌 이야기식 서술을 도입해, 역사는 실제로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의 이야기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 본문 중간에 삽입된 칼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의 한 귀퉁이를 제시했다. 매 꼭지 말미에는 ‘역사 메모’ 성격의 자투리 사실을 부기했다. 이 역시 독자들이 자칫 지나치기 쉬웠던 여러 사실들을 통해 역사에 흥미를 느끼고,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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