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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릿광대의 나비
글쓴이
엔조 도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2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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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엔조 도

장르문학과 순문학을 넘나들며 ‘일본SF대상’과 ‘아쿠타가와상’을 거머쥔 일본 소설가.

1972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도호쿠대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에서 종합문화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오브 더 베이스볼」로 분가쿠카이신인상을 받아 데뷔했다. 필명은 도쿄대 물리학과 교수이자 작가인 가네코 구니히코의 단편소설 「진물사관」에 등장하는 이야기 생성프로그램 ‘엔조도 리큐’에서 따왔다.

독창적 상상력과 수리적 사고, 독특한 서사와 기묘한 장치로 장르와 형식을 아우르는 실험적 문학 세계를 구축하며 『오유차담』으로 2010년 노마문예신인상과 2011년 와세다대학쓰보치쇼요대상 장려상, 2012년 「어릿광대의 나비」로 아쿠타가와상, 『죽은 자의 제국』(공저)으로 일본SF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죽은 자의 제국』은 요절한 SF 작가 이토 게이카쿠가 남긴 미완의 원고를 그가 이어서 완성한 작품으로, 프롤로그를 제외하고 모두 엔조 도가 집필했다. 2014년 『Self-Reference ENGINE』이 세계 3대 SF문학상으로 꼽히는 ‘필립K딕상’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차점에 해당하는 특별상을 받았다. 일본어 작품이 영어로 번역되어 후보가 된 경우는 이토 게이카쿠 이후 두 번째였다. 2017년 『문자 소용돌이』로 가와바타야스나리문학상과 2018년 일본SF대상, 2025년 『코드 붓다』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다. 『코드 붓다』는 일본 대표 문예지인 『책의 잡지』가 매년 선정하는 ‘SF 베스트’ 1위, 하야카와쇼보의 ‘SF가 읽고 싶다!’ 베스트 2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스페이스☆댄디」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질라-싱귤러 포인트」의 각본, 2026년 방영 예정인 「공각기동대 THE GHOST IN THE SHELL」 시리즈 구성과 각본을 담당했다.

그 외 『이것은 펜입니다』, 『바나나 껍질 벗기기에 가장 좋은 날』, 『문샤인』, 아내와 함께 쓴 독서 에세이 『책 읽다가 이혼할 뻔』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아무도 예상치 못한 문학적 변수,
소설의 미래를 담은 소설집!


아름다운 어휘들이 펼쳐 보이는 떄로는 이국적이고 때로는 쓸쓸하며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항상 새로움과 충경을 주는 풍경을 보여주는 작가의 소설집이다. 일본 문학계를 뒤흔들면서 '문학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작가는 현대 언어 표현의 최전성을 보여주고 있다. SF, 코미디, 엔터테인먼트, 전위 문학 등 모든 요소를 담은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두 편의 중편소설에서 보여 주고 있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두 중편 소설 모두 '언어'와 '구조'에 대한 작가적 탐색이 뚜렷하다. 언어와 구조에서 형성되는 이야기의 본질에 대해 기발하고 자유로운 연상과 소재를 결합하여 완벽하고 논리적인 구서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어릿광대의 나비」는 작가에게 아쿠타가와 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다. '하나의 상황에 특화된 이야기'라는 발상에서 시작하여 흔히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의 제목들을 상정하고 이에 어울리는 이야기의 존재 가능성을 독자들에게 환기시키는 작업을 이루어냈다. 또한, 언어에 담긴 의미가 다른 언어로 옮겨지면서 새롭게 변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언어의 화학 작용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또 다른 수록작 「마쓰노에의 기록」은 서로가 서로의 언어를 잘 모르면서 서로의 작품을 계속 번역하는 기묘한 작가 두 명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인류의 기억과 문자의 문제를 포괄하는 거대한 사유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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