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보편적 감성 속에서 한시의 미학을 즐기다
인문학은 오랜 역사를 거쳐 만들어진 인간 삶의 흔적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 넓은 범주 안에서 우리의 고전시가를 살펴 보면, 특유의 멋과 풍류가 있어 깊이 이해할수록 재미가 있다. 고전시가를 구성하는 한자에는 역사와 문화의 향이 남아 있는데, 바로 이 한자를 통해 우리는 동양 예지의 의미를 탐색하고 생활에 응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고전이라고 해서 옛 것으로 치부해 버려서도 안 되며 단순한 향수를 느끼는 데에 그쳐서도 안 된다. 그 옛날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스승들의 학문, 그 분들의 말씀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여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한문이 그 동안 품어온 문화적 가치는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동양의 문명 전체를 통찰하는 지혜를 선사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서양 문학과 사유를 한문과 비교하여 한문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보다 쉽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문화, 역사, 철학과 지혜를 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