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가을 출간되어 초판 45쇄라는 기록을 이룬,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 지리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단순히 세계 여러 나라의 지명이나 강 이름과 같은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서가 아닌, "1년 내내 무지무지 더워서 쭉 여름 방학을 해야 할 것 같은 나라는 어디일까?", "만약 우리가 어쩌다 날짜 변경선을 넘어가서 하루를 잃어버리게 된다면 어떻게 되찾아야 할까? " 등 기발한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명쾌한 입담으로 그 해법을 추적해 나간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눈을 뜨는 것이 ‘지리’라 일컫고 있다. 따라서 책의 전반에 걸쳐 태양계나 지구의 세세한 특징에 관해서는 물론, 전 세계 각 대륙의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돌아보면서 안내자 역할을 충실히 해 준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현상을 여러 가지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다채롭게 제시함으로써 폭 넓은 독서 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데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