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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없애버리고 싶을 때
글쓴이
우수진 저
출판사
책엔
출판일
2019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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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수진

주제보다는 소재에 반응하는 일상형 작가.
당연한 것들에 질문을 던지는 생활 문장가.
글 쓰는 행위 자체가 즐거운 무고뇌 작가.
영어만 하다가 국어도 하게 된 우연성에 기댄 작가.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로 가꾸어 나가는 작가.

오직 ‘글맛’만을 내세워 첫 에세이 『나를 없애버리고 싶을 때』를 정식 출간하며
개인에서 작가로 데뷔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아침 일찍 커피를 마시다가, 한낮에 청소를 하다가, 어둑해지는 저녁에 노을을 바라보다가 떠오른 소소한 철학적 사유와 더없이 일상적인 고민들

우수진 작가는 일상적인 언어로 자신의 시선을 가감 없이 풀어낸다. 나를 없애버리고 싶게 하는 사건은 짧은 순간에서 비롯된다. 누군가의 말, 누군가의 시선 같은 찰나의 순간 말이다. 그런 순간에는 즉각적으로 문제가 무엇인지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상처는 가슴에 아로새겨진다. 그럴 때는 말문이 막혀 찰나적으로 설명할 기회조차 놓쳐버린다. 『나를 없애버리고 싶을 때』의 저자는 순간의 생각을 붙들어, 그것을 써낸다. 작가의 독특한 시선을 쫓아가다 보면, 독자는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한 가지 핵심으로 치닫게 된다.

‘인간은 순간의 느낌에 집착하면서 피로와 권태를 견디며 산다. 인간은 자신의 감각과 선입견으로, 특정한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재편집하고 재구성한다. 인간은 부정확한 정신세계를 가진 존재다.’

저자는 자신이 얼마나 그런 인간의 전형인지 솔직하고 꾸밈없이 드러낸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늘 자기 확신이 부족하고, 뭘 하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하는 존재다. 모두들 자기를 의심하고 인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있다면, 그런 자신의 어두운 면부터 인정하고 가야 한다. 그렇다면 자기 의심은 숨 쉬듯 보통의 일이 된다. 이로써 우리는 자신에게 들이댄 엄격한 세상의 잣대를 벗어 던지고 가벼워질 수 있다. 이 책을 집어 든 독자는 단숨에 책의 끝까지 이끌려 가며, 저자를 통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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