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속에서 기계로 전락한 노동자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외친 노동자의 인권
1960년대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을 추진하며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저임금과 열악한 환경 등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자행되고 있었다. 당시 평화시장 재단사였던 전태일은 근로 기준법을 지켜 달라고 정부와 자본가들에게 요구했지만 철저히 무시당했고, 최후의 수단으로 분신자살을 통해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태일의 분신자살은 우리 나라 노동 운동의 불씨가 되어 이후 1970년대에만 2,500여 개에 달하는 노동조합이 결성되었고, 오늘날까지 한국 노동운동의 진정한 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영향을 주었다. 『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에서는 당시 봉제 공장을 운영했던 자본가가 원고로 등장하여 대한민국의 산업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악덕 사업가라는 오명을 벗고자 한다. 더불어 당시의 정치 경제적 상황과 이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통해, 청년 전태일이 지키고자 했던 노동자의 인권과 온당한 대우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