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에 대해 고찰하면서 아시아문학에 대한 재정의를 시도하는 책이다. 현대 한국문학을 세계문학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해석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비서구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지정학, 역사학적으로 맥락의 연결고리가 맞닿은 현대 아시아문학에 대해 먼저 선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방침 아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 문학이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 현대문학과 공통의 운명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지구적 세계문학과 아시아 문학, 한국문학에 대한 관계성을 더욱 명확히 하려는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