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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지혜
글쓴이
김선자 저
출판사
어크로스
출판일
201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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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선자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어문학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중국연구원 소속으로, 동아시아 신화와 중국의 인문지리에 관해 강의하고 있으며, 신화의 가르침을 제의와 풍습으로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그들의 터전을 끊임없이 찾아다니고 있다. 중국이라는 지리적 영역 안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들을 찾아가 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신화를 우리에게 소개하는 것은 바로 그런 작업의 일환이며, 동아시아 여러 민족들의 신과 제주의 신들을 함께 소개하는 일에 첫발을 디뎠다.

중국을 대표하는 신화학자 위앤커(袁珂)의 『중국신화사』(이유진·홍윤희 공역, 전 2권)를 번역해 제17회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APPA) 출판상에서 대상 격인 명예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저서인『만들어진 민족주의 황제신화』가 문화관광부 역사부문 우수학술도서로,『중국 소수민족 신화기행』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 도서로,『문학의 숲에서 동양을 만나다』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아시아 신화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오래된 지혜- 공존의 가치를 속삭이는 태초의 이야기』,『김선자의 이야기 중국 신화』(전 2권),『중국 변형신화의 세계』,『동북아 곰신화와 중화주의 신화론 비판』(공저) 등을 썼고,『절반의 중국사』,『중국 소수민족의 눈물』,『중국신화전설』(전인초 공역, 전 2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소개

분야인문
신화학자 김선자, 10년의 취재와 답사
세계의 변방에서 길어 올린 위대한 인류의 지혜


『오래된 지혜』는 동아시아 땅에 전해오는 신화와 그 가르침을 지켜오고 있는 소수민족 삶을 통해 공존의 지혜를 전하는 책이다. 대부분 그리스로마신화는 신의 이름 몇쯤은 금방 떠올릴 정도로 익숙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주변 나라들의 신화는 오히려 생소하다. 인간의 근원적 탐욕이 드러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달리 동아시아 신화에서는 꽃에서 아이가 나고, 나무가 사람을 키우고, 뱀이 물어다준 곡식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등 '자연과의 조화'가 단연 눈에 띈다.

신화의 가르침을 제의와 풍습으로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매료되어 10년째 취재와 답사를 이어오고 있는 저자는 ‘신화에는 옛 사람들이 후대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하며, 이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로 '공존'을 꼽는다. 실제로 동아시아 신화 속의 사람들은 때때로 자연을 정복하려고도 하지만 그때마다 자연의 호된 가르침을 통해 오히려 욕심을 버리는 법을 배운다.

여기에는 거친 환경 속에서 살아내야 했던 그들이 깨친 ‘공존’이라는 생존의 방법이 녹아 있다. 책은 더 나아가 이러한 신화의 가르침을 제의와 관습을 통해 이어오고 있는 소수민족들의 삶을 보여주며, "누가 더 우아한 삶을 살고 있는가?"를 독자에게 묻는다. 더 많은 것을 누리고자 하는 욕망에 쫓기며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자연을 노래한 신화와, 그 신화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는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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