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작품세계에서 오르간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이는 바흐가 궁정악장으로 있던 쾨텐 시기 전까지 항상 오르가니스트로서 활동하였던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약 600개의 기악작품들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작품이 오르간을 위한 것이고 나머지가 클라비어 ㅈ가품이나 실내악, 콘체르토임을 알 수 있다. 한국의 현실에서도 바흐의 오르간 음악은 그 어떤 작곡가의 오르간 음악보다 영향력이 크다. 그의 작품에는 아리아 유형, 푸가토 유형 등 음악사에 등장했던 모든 형태의 유형이 총 망라되어 있고 요소들이 다양하게 묶여져 거기에 매번 새로운 것이 첨가된 독자적 형식과 내용이 탄생한다. 이 책은 바흐 작품들의 이러한 고유한 특징들을 간단한 분석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악보들로는 <페터스 판>과 <신 바흐전집>(NBA)을 참고하였다. 자유로운 오르간 작품들과 코랄관련 작품 두 파트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