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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 게의 전쟁
글쓴이
요시다 슈이치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12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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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시다 슈이치

1968년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시에서 태어나 호세이(法政)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다 24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97년 『최후의 아들』로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02년에 출간한 『파크 라이프』로 제127회 아쿠타가와 상을, 같은 해에 『퍼레이드』로 대중성 있는 신인작가에게 주는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가로 급부상했다. 쉽게 읽히면서도, 가장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포착해내는 그의 재능은 그가 대중문학과 순수문학 양쪽에서 동시에 인정받게 하는 힘이며, 그를 일본의 ‘팝 문학’이 도달한 하나의 정점으로 평가하는 이유이다.

요시다 슈이치의 글은 도시의 일상과 인간에 대한 탁월한 묘사, 눈 앞에 영상을 보여주는 듯한 섬세한 문체 등 그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쉽게 읽히면서도 동시대적인 감수성을 잘 포착해내고 있어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 등에 의해 발전한 일본의 '팝 문학'의 정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아쿠타가와상을 연달아 수상한 그는 새로운 순수문학의 형태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문단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나가사키의 과거와 현재를 한 야쿠자 집안의 흥망사에 비춰 그려내고 있는 『나가사키』는 작가의 고향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한 편의 흑백영화를 볼 때처럼 애잔한 그리움과 함께 흐르는 시간 앞에 무력한 인간사의 비애가 가슴을 뭉클하게 적신다.

그의 작품 중 『퍼레이드』, 『악인』, 『요노스케 이야기』, 『분노』, 등은 영화화되었으며, 『동경만경』,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 『다리를 건너다』, 『사랑에 난폭』, 『원숭이와 게의 전쟁』,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랜드마크』, 『캐러멜 팝콘』,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파편』, 『돌풍』, 『열대어』를 비롯해 『랜드마크』, 『일요일들』, 『7월 24일 거리』, 『거짓말의 거짓말』, 『나가사키』, 『사랑을 말해줘』, 『사요나라 사요나라』, 『요노스케 이야기』, 『도시여행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요시다 슈이치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정의가 무시 당하는 이 뒤틀린 세상을 향한
보통 사람들의 통쾌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요시다 슈이치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 소설 『원숭이와 게의 전쟁』은 힘 없는 약자들이 힘을 합쳐 강한 자를 쓰러뜨린다는 일본 전래 동화에 줄기를 대고 있다. 나이, 직업, 처한 상황, 꿈 등이 천차만별인 여덟 명의 주인공들은, 현재 사회에서 '약자'라고 불린다는(불렸다는) 단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하나의 사건을 통해 운명처럼 모여 들어 거대한 사회 권력, 기득권층에 맞선다는 이야기가 이번 소설의 큰 흐름이다.

기존에 많은 작품에서 현대 사회를 반영하고 그 시대의 약자를 그려왔던 작가의 능력은 이번 작품에서 극대화 된다. 더욱 세심하게 표현된 캐릭터들은 이야기에 현실성을 더하고, 작가가 전하고 싶은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더 상세하게 구현한다.

『원숭이와 게의 전쟁』 속 주인공 여덟 명은 딱히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살면서 뭐 하나 제대로 이룬 게 없는 사람들이다. 인생이 제 맘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들. 작가는 그들에게 행복한 인생을 주고 싶었다. 작품 속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을 것 같던 바텐더는 정치 신인이 되어 정치 베테랑과 대결을 하고, 그 과정에서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 없을 것만 같았던 소중한 것, 희망을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달려간다. 그 안에서 각자 인생의 의미를 찾아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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