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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돌아오지 않는다
글쓴이
손장순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12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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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에세이
의미와 마음을 담아 써내려간,
삶과 사랑, 문학에 대한 진솔한 기록


문단에 데뷔한 이래로 숱한 화제작을 내놓으며 쉼 없이 치열하게 글을 써온 대표적 지성파 작가 손장순의 자전 에세이 『연어는 돌아오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예리하면서도 깊고 원숙한 통찰력으로 인간 심층에 도사리고 있는 욕망의 실체를 형상화하는 데 주력해온 작가는 『한국인』 『공지』 『세화의 성』 등 선 굵은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단편이 주를 이루던 당시 문단에서 장편 작가로서 기지를 한껏 발휘해 왔다. 일찍이 ‘자유, 고독, 시간’ 이란 세 단어에 매료되어 여성으로서는 결코 순탄치 못한 파격적인 삶을, 작가로서는 성공적이었지만 고독으로 점철된 길을 걸어야 했던 그녀의 짧지 않은 이야기가 유쾌하고도 진솔하게 담겨 있다.

2012년 여름, 그동안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꾸준히 작가 활동을 해오면서 알뜰히 모은 재산 20억을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기부해 또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손장순 작가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선용해야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이번 에세이를 기획했다. 주변을 의식하거나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미사여구나 포장은 말끔히 걷어내고 그동안 자신이 써온 소설 이상의 리얼리티를 살려 그녀의 인생과 사랑, 문학에 대한 솔직담백한 감정들을 고스란히 풀어냈다.

이미 스스로 고령이라 여기는 나이에 그녀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듯 다시 펜을 들어 완성한 이번 에세이는 지나친 자기 고백이나 헐벗기가 아닌, 절대 고독을 통해 완성한 글쓰기의 운명 혹은 작가의 내면 풍경을 엿보는 소중한 기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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