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통신의 융합, 스마트화되는 매체 환경, 3D로 대변되는 실감미디어의 개발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스포츠콘텐츠의 자산 가치는 한층 더 올라가고 있으며,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세계의 이목을 한곳으로 집중시키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포츠콘텐츠는 이 시대의 새로운 문화권력이자 사회적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스포츠콘텐츠는 어떤 특성과 문화적 코드를 갖고 있기에 이러한 힘을 발휘하는 것일까. 스포츠콘텐츠는 누구의 것이며,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 문화상품은 누가 어떤 시장을 통해 유통시키며 어떤 비즈니스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질까. 왜 한국에서는 이 콘텐츠를 둘러싼 구매자들의 갈등과 분쟁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을까. 한국적 현실에 맞는 스포츠콘텐츠 시장의 바람직한 모델은 없을까.
이 책은, 스포츠 프로듀서로서 20년간 현장에서 일하고 도쿄대 연구원 활동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저자가 위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수행한 깊이 있는 학술적 탐색과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의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