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는 매일 아침 학교에 가기 싫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늦장을 부려요. 담임 진천사 선생님이 너무 싫거든요. 나이도 많고 무섭게 생긴 선생님은 하지 말라는 것도 많고, 하라는 것도 많은 규칙쟁이에요. 준서는 유치원 때 생활을 그리워하면서 학교에 정을 붙이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괴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잠시 교실 밖으로 나가셨어요. 준서는 선생님의 약점을 잡을 수 있을까요? 과연 선생님은 야단만 치는 나쁜 사람일까요? 이 동화는 처음 학교라는 커다란 사회를 접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재미있게 그렸어요. 준서의 이야기를 보면서 학교 선생님은 칭찬을 할 때도, 야단을 칠 때도 항상 학생들의 편인걸 알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