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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고시대를 걸어 나오며
글쓴이
리쉐친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19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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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리쉐친

1933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칭화대 철학과를 다녔다. 1952년 중국과학원 고고연구소(현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를 거쳐 1954년 중국과학원 역사연구소(현 중국사회과학원 고대사연구소)로 옮겼다. 이후 연구보조원, 연구원 등을 거쳐 1985~1988년 역사연구소 부소장, 1991~1998년 역사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리 선생은 주로 중국 문명 초기부터 한 대까지의 역사문화 연구에 힘을 쏟았으며 문헌과 고고학, 출토 문헌 연구 성과를 상호 비교해서 정리하고 후세에 전하는 일을 과업으로 삼았다. 문헌학, 문자학, 고고학 등 여러 영역 하나 소홀히 대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초석을 다져 나갔다. 1996년 하·상·주 단대 공정 총 책임자를 맡아 현장을 지휘했다. 2004년부터 칭화대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제 한학연구소 소장도 지냈다. 중국사회과학원 학술위원회 위원, 전국정협위원, 국무원 학위위원회 위원, 영국 케임브리지대 객원교수, 미국 UC버클리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은대지리간론殷代地理簡論』 『고문자학초계古文字學初階』 『중국 청동기 개설中國靑銅器槪說』 『비교 고고학 수필比較考古學隨筆』 『간백일적과 학술사簡帛佚籍與學術史』 『의고시대를 걸어 나오다走出疑古時代』 『고문헌 총론古文獻叢論』 『사해심진四海尋珍』 『동주와 진대 문명東周與秦代文明』 『다시 쓰는 학술사重寫學術史』 『중국 고대문명 10강中國古代文明十講』 등이 있다. 제1회 한어 인문학술공로상을 받았고, 2014년 세계 중국인국학상 공로상을 받았으며 2019년 2월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의고시대를 걸어 나오며』는 중국의 고대 문명을 지속적으로 탐색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연구 범위를 중국 고대 문명의 앞부분, 문명의 기원부터 한대 초반까지로 설정했다. 이 시기 중국 문명은 장대하고 휘황찬란해 마치 먼 바다를 바라보는 것 같아 그 가장자리를 보기 어려웠다.

제1장은 중국 고대 문명의 기원 및 그 초기의 발전에 대해 서술했다. 중국 문명의 기원에 관한 문제는 최근 20?30년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하는 주제로 쟁점 또한 매우 많다. 제1장의 ‘1. 중국 고대 문명의 기원’에서는 이 책에 수록된 모든 논문의 관점을 종합했고 관련 견해에 대한 윤곽을 그렸다. 또 이와 관련한 몇 편의 논문을 실었다. 예컨대, 제2장 2·3절에서 량주문화良渚文化의 부호符號를 논한 것은 문자의 기원과도 관계가 있다.

고옥古玉의 연구는 고고 발굴이 늘어남에 따라 급속하게 발전했다. 옥기玉器는 고대 중국에서 특수하고도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저자는 이 분야 연구가 장차 청동기 연구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책의 연구는 대부분 초기 옥기에 관한 것으로 제2장에 수록되어 있다.

최근 발굴된 고고 유물은 고대 역사 문화 연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제3장에서 다루는 푸양?陽 시수이포西水坡에서 발견된 무덤, 천문의 사상四象, 베이징北京 류리허琉璃河 출토 금문金文과 주周 초기 연燕나라 책봉, 싼먼샤三門峽 상춘링上村嶺에서 발견된 무덤과 괵국?國의 역사 등이 그것이다.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중원 지역 이외 고고 발굴에 대해서는 제4장에서 심혈을 기울여 연구했다. 특히 쓰촨四川 광한廣漢 싼싱두이三星堆와 장시江西 신간新幹 다양저우大洋洲 두 곳에서의 중요한 발견으로,[당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다양한 방면과 관점에서 토론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외에서 발견된 또는 국외에 소장된 중국 문물에 대한 관찰과 연구 또한 저자의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제5장에서는 중국 외에 흩어진 중국의 문화재, 해외에서 출토된 중국 문물 혹은 중국 문화와 비교할 가치가 있는 문물에 대해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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