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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글쓴이
조흥국 저
출판사
소나무
출판일
201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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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흥국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의 동양학부 동남아시아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초빙교수와 일본 교토대학 동남아시아연구소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로 십수 년간 가르치고 연구하다가 2019년 8월에 퇴직했다. 강의와 연구의 주 분야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종교, 민족, 여성, 화인, 한국-동남아 교류사, 동남아시아 국제개발협력 등이다.

『동남아의 화인사회』(2000 공저), 『불교군주와 술탄』(2004 공저), 『태국 - 불교와 국왕의 나라』(2007),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교류사』(2009), 『제3세계의 역사와 문화』(2015 공저), 『근대 태국의 형성』(2015) 등 스무여 권의 저서와, 밀턴 오스본의 『메콩강 - 그 격동적인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2018)를 포함한 세 권의 역서가 있으며, 수많은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동남아시아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는 과연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2017년 현재 약 6억 5천만 명의 인구가 사는 동남아시아는 세계의 주요 수입 시장일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노동력을 갖춘 주요 인력 시장이기도 하다. 오늘날 중국·인도·일본·미국 등 강대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영향력을 확산하고 이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것은 이 지역이 갖는 천연 및 인적 자원과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물류의 중요성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에게도 정치·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으며, 인적 교류의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여전히 왜곡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동남아시아를 정치적으로 혼란하고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되었으며 문화적으로 미개한 지역으로 생각한다. 또한 야자수가 우거진 이국적 정취의 열대 관광지 정도로 생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선입견과 편견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남만(南蠻) 즉 ‘남방의 미개한 오랑캐’로 보는 중국의 전통적인 시각의 답습과 서양인의 동남아시아에 대한 정치·경제적 및 문화적 우월의식을 모방한 서구적 가치관 및 세계관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에 대한 이러한 선입견은 동양을 퇴보된 곳으로 보아 서양에 의해 문명화 내지 근대화되어야 할 지역으로 간주하는 식민주의 시대 이후 오리엔탈리즘의 발상에 속한다.

이제 이러한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를 정당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동남아시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동남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역동성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비로소 동남아시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현재 모습과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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